: 이번 청목미술관 소장품 전시는 작가의 즉흥적인 감각에 의한 구상과 비구상의 표현, 연속적인 변화, 공간의 연장성이 담긴 작품들로 

무한한 공간과 무한한 시간, 현실에는 없는 무한한 세계 등의 ‘무한한’ 뒤에 자신만의 자유로운 연상을 하며 관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작품의 배경에서 전시공간으로 이어지는 듯한 연장선을 따라서 관람객이 작품 속 공간으로 들어가기도 하며 

자신이 서 있는 곳으로 작품의 공간을 확장시켜 자신과 같은 연장선 상에 존재하도록 상상하며, 작품과의 경계를 허물게 한다.

내 것은 잊은 채 바쁘게만 살아가는 삶 속에서 어디론가 모든 걸 던지고 전혀 새로운 공간으로 떠나고 싶거나 오롯이 자신을 들여다 보는 시간을 갖고 싶다면, 

이번 전시를 통해 작품 속 동물과 자연, 사물과 동화되거나 공감해보며 연장된 공간으로 떠나 자신에 대한 사유와 자신만의 《무한한________》을 가져보길 바란다.